> 신정이야기 > 신정스케치북
지난 10월 11일 지역주민의 육아 고민을 해소하고자 황혼육아 육아커뮤니티 모임에서 함께 고민을 나눠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름은 익명으로 아래와 같이 기록하였으니 고민을 제출한 지역주민분들은
참고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황혼육아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고민 1(구OO/9살): 고집이 있어서 자기주장이 강해 타협이 잘 안 되는데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 답변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하고 잘한 것은 칭찬해주고 나쁜 행동은 대화하여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1번 방법에 추가해서 아이를 오랜 기간 기다리며 변화를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제 손자도 말 안 듣고 고집이 너무 센데 오래 기다리며 잘한 거는 칭찬해주고 나쁜 거는
대화를 통해 고쳤으면 좋겠다고 부드럽게 타이르니까 조금씩 변화했어요.”
- 답변②: 다른 쪽으로 아이의 마음을 돌려 보세요.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다른 놀이나 관심이 가는 거로 유도하면 고집부리는 것을 멈추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답변③: 너도 화나고 나도 화났으니 우리 말하지 말고 따로 놀자고 한다.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아이가 고집을 부리고 떼쓸 때 서로 화났으니까 따로 놀자고 하면 아이가 와서 할머니 화났어? 하면서 말을 걸며 다가오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먼저 다가와서
저를 생각해주고 해서 가끔 쓰는 방법이에요.”
- 고민 2(곽OO/7살): 손주, 손녀의 학습이나 교육 관련해서 어떻게 길잡이를 해주시는지 궁금해요^^
- 답변①: 책을 볼 수 있는 서점이나 도서관에 함께 가서 책을 보기도 하지만 책을 보는 또래 친구들을 보게 해줍니다.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손주가 아직 어려서 함께 도서관을 가진 못하지만, 딸을 키울 때는 책을 같이 보러 서점으로 도서관으로 많이 갔어요. 가서 또래 친구들이 책을 보는 것도 보니까
딸이 커서도 책을 가까이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이 정말 중요한 걸 알게 되었네요.”
- 답변②: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 답변③: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아이를 키우며 부모와 저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고 가족이라 말을 안들을 때가 많아요. 선생님은 다른 사람이니까 말을 더 잘듣기도 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해요.”
- 답변④: 자신이 없어도 최선을 다해서 키워요. 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겨요.
- 황혼육아 길잡이의 팁: “아들만 키워봐서 손녀를 키우는 것이 자신 없었지만, 아이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황혼 육아 때 배운 것도 같이 해보면 자신감이 생겨요.”
- 고민 3(박OO/8살, 동생 3살):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OO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찾으려고 하고 할머니는 몰라하고 조금은 반항? 그 점이 어려워요.
- 답변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도 때가 있으니 사랑으로 이해해주세요.
- 답변②: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 답변③: 본인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성장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면서도 아이를 이해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답변④: 동생과 나이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글: 윤미현 복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