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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초 '남북하나마을 울타리'사업으로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북한이탈가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하루는 교육이 끝나고 학교 상담선생님께서 찾아오셔서 "학교에 북한이탈학생들이 많은데, 학교 선생님들이 북한문화 뿐 아니라 북한이탈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교육이 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양천구에는 북한이탈학생 재학률이 높은데, 대부분의 학교가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또는 통일전담코디네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북한이탈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복지관은 북한이탈학생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지역지원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양천교육복지센터와 드림스타트 양천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회의하면서 우리의 역할들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얼굴을 맞대로 북한이탈학생들을 위한 고민들을 나누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회의를 하면서 우리는 학교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우리의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 선생님들만을 위한 북한이탈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도 향상교육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께 북한이탈학생을 지원하고 있는 복지관과 양천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양천센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자고 계획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인사나누는 것도 감사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북한이탈학생들이 지역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동참할 수 있는 기관있어 더 감사한 회의였습니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북한이탈가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복지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북한이탈가정지원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이효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