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이야기 > 신정스케치북
지난 8월,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북한이탈가정 참여자분들과 함께 최종 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정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소중한 지난 시간들을 말과 글로 또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당일 진행되었던 최종평가회를 통해
우수 부모 멘티와 우수 아동 멘티 각 1명씩을 선정하여
우수상을 증여함으로써 이에 대한 소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는 남한에서 자녀들을 홀로 키우며 외로웠는데 멘토 선생님께서 엄마처럼 늘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내 말에 귀 기울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특별히 이 사업에 가장 고마운건 사춘기 딸과 이전 보다 더 대화를 많이 하고
우리 가족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이 사업에 한번 더 참여하고 싶다."
- 우수 부모멘티 수상자 -
"멘토 언니가 나와 성향이 비슷하여 우리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좋았던것 같다.
또 언니 덕분에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져서 내성적인 내가 이제는 전화로 친구 상담도 해주고 있으며
멘토링뿐 아니라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변한것 같다. 정말 고맙다."
- 우수 아동멘티 수상자-
멘티들의 감동적인 소감을 듣고 복지관 내 칸막이가 설치된 지하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최종평가회를 마쳤습니다.
현재 두리하나마을 사업은 최종평가회를 끝으로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년도 사업 참여자 모집중에 있습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글. 노은경 사회복지사
"
